안녕하세요!

일러스트레이터 은비(Nandabi)입니다!

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저 또한 어렸을 적 부터 그림을 좋아해 시각디자인과로 진학했지만 저의 생각과는 많이 다른 수업들이었습니다. 저는 손으로 그리는 것을 좋아했지, 컴퓨터로 디자인하는 걸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.

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시절이었습니다.

인생을 바꿔준 영화

그렇게 1학년을 보내고, 영화 '아바타'를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. 머리가 띵~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.

어떻게 저런 캐릭터와 배경을 만들 수 있을까?

누가 만들었을까?

하는 궁금증이 들었고, 자료를 찾던 와중 '컨셉아트'라는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. 캐릭터와 배경을 그리며 돈을 벌 수 있다니... 지금 생각해도 그 때 당시 정말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.

좋아하는 일을 선택해라

제가 평소 좋아하던 디즈니/픽사 애니메이션에도 컨셉아트라는 분야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, 그 분야는 학벌보단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과감히 학교를 중퇴하게 되었습니다. 물론 그 결정에는 어머니의 응원도 한 몫 했죠.

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돈은 저절로 오게 되어있다

이 말씀을 항상 해주셨어요. 저 또한 배우고 싶지 않은 곳에 쓰는 돈과 시간을 새로운 분야에 투자하고 싶었습니다.

나누고 싶어요

어느 새 시간이 지나 운좋게 모 아트 학원의 '아트웍 강사'자리를 제안받았고, 약 3년간 근무하며 프리랜서로 활동했습니다. 현재는 강사일을 그만 두고 여행을 하며 개인작업과 프리랜서 활동만 하고 있죠.

(현재 여행은 코로나로 인하여 잠시 접어두었습니다 🥲)

강사일을 하며 뿌듯함도 많이 느꼈고, 나중에는 '그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좀 더 쌓아, 배우고 싶어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'라는 나름의 목표도 생겼어요.

새로운 도전

클래스101은 그 시작인 것 같습니다. 저도 아직 배울것이 많지만, 적어도 제가 처음 겪었던 어려운 부분들 만큼은 쉽고 재밌게 알려드리고 싶어요.

제 클래스가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 :)